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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단지

Patron Tequila 빠뜨롱 데킬라

by KR_guide 2022. 12. 22.

Patrón Tequila

Super Premium Tequila

We didn't invetn tequila, we just perfected it.

 

데킬라란?

블루 아가베, 데킬라 아가베로 불리는 '용설란'만을 원료로

과달라하라(Guadalajara)에서 만들어지는 술을 데킬라로 칭한다.

일반 아가베로 만드는 술은 메스칼(Mezcal)로 통칭한다.

Champagne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을 샴페인으로 칭하는 것과 같다.

 

8-10년 정도 자란 블루 아가베는 7m정도의 크기가 되는데

이 때가 술을 담그기에 가장 적절한 당도다.

고지대에서 자란 블루 아가베일수록 크고 단맛이 강해 상급품으로 친다.

 

 

데킬라 제조방법

블루 아가베를 수확해 잎을 친 후 오븐에 넣어 쪄낸다.

익은 아가베를 맷돌로 갈아 착즙한 후 발효과 증류를 거치면 데킬라 완성

증류 과정과 숙성 방법에 따라 데킬라의 등급을 결정한다.

데킬라 등급: Blanco > Reposado > Anejo

 


국내에서는 호세쿠엘보, 돈 훌리오가 데킬라로 익숙하다.

다양한 데킬라 브랜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Patron은

프리미엄 브랜딩을 하며 가격대 또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쉽게 믹스 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럽고 달콤하며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어식 발음으로는 패트론이지만 현지발음은 빠뜨롱.

빠뜨롱의 기본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Tequila Patron>

 

Silver: 최상급의 웨버 블루 아가베로 만든 완벽한 화이트 스피릿

 

Reposado: 부드러운 맛과 살짝의 오크 향이 나도록 2달간 숙성한 데킬라

 

Anejo: 완벽한 한모금을 위해 12개월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한 데킬라

 

Extra Anejo: 오크 배럴에서 3년 이상 숙성한 부드러운 황금빛 데킬라

 

 

<Gran Patron>

 

Platinum: 3중 증류와 오크 숙성을 거쳐 부드러운 풀 바디 풍미를 선사하는 데킬라

 

Piedra: 3년 이상 숙성시켜 풍부하고 균형잡힌 맛의 데킬라

 

Burdeos: 보르도 와인 통에서 숙성한 고급 아녜호 데킬라


2022년 9월 미국 마트에서 확인한 빠뜨롱 가격.

레포사도 750ml가 US$ 69.99

셰리통에 숙성한 빠뜨롱 750ml US$ 99.99

그랑 빠뜨롱 플래티넘은 US$ 219.99

 

집에 실버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서

레포사도와 아녜호를 각각 한 병씩 들고 왔다.

지금 생각하면 두 병씩 살걸 그랬다.

 

빠뜨롱은 소량 생산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게

모든 병과 코르크를 수제로 생산한다.

병 뒷면의 라벨에는 고유번호가 볼펜으로 적혀있다.

 

소금과 라임, 커피가루를 곁들여 마시면 좋다지만

다양한 시트러스 류 과일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안주 없이 가볍게 한 잔 하는것도 좋아한다.

 

레포사도는 특유의 화한 맛이 강하고

아녜호는 한층 부드럽고 향이 풍부하다.

 

실버만 보유했을 때는 실버도 맛있게 잘 마셨는데

레포사도, 아녜호 맛을 보니 실버는 더이상 손이 안 간다.

국내에서 아녜호를 구할 루트가 많지 않아서

해외여행 때마다 구입해 올 예정

 

예전에 들른 바에서 아녜호 샷을 주문했더니

오렌지 슬라이스에 설탕을 올리고 토치로 살짝 그을려 주었다.

달콤 상큼한 맛이 데킬라와 찰떡궁합이다.

누구나 데킬라 선라이즈는 한 번쯤 마셔봤을 정도로

데킬라를 베이스로 한 레시피들이 풍부하다.

빠뜨롱으로 만들면 더 맛있는 레시피들도 많이 있고

시즌 별 새로운 레시피도 종종 올라오니

특별한 날엔 빠뜨롱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